통증 일기 2021-02-24 복지가 개같은 나라
- 통증일기
- 2021. 2. 24.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몸을 좀 무리해서 쓰고 있다.
하루만 무리해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데 한 달 정도 지속되니
결국 예전처럼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나온다
복지가 개 같은 나라에 태어나서 군대에서 다쳤는데 보상도 못 받고
개같이 살고 있다.
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이다.
예전에 친구에게 "미국 군대에서 다쳤으면 보상도 해주고 돈걱정은 없이 살게 해 주겠지?"
라고 물어봤더니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군대 안 간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어차피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긴 하지만.
기득권이 아니란 이유로 차별받았던 것도 문제였고
내가 무지한 것도 문제였고
그냥 증상만 쓸라고 했는데
항상 생각한다 아 여태 살아있는 게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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