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서 병원을 일주일에 한 번만 약을 타러 다니는데 그날은 수요일이다 치료할 수도 없는 병을 계속 약을 먹어가며 사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 내가 노인이 되어서 그렇다면 이해 하겠는데 20대에 군대에서 다쳐서 이러고 살아야 한다니 보상도 전혀 없는 군대 일도 할 수 없고 며칠 전 국가에서 근로 불가자로 판명도 받았다. 그럼 뭐하는가 돈이 없는데 취업을 하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과 취업을 하고 나서의 일하기 싫음과 일을 아예 할 수 없게 됐을 때의 차이는 엄청나다 앞에 두 가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다. 경제 수준에 비해 한국이 복지가 좋은 나라도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 막막하다!!
역시 심각한 통증일 땐 수면제 깨어나지 않는 게 답!! 괜히 병원에서 안정제와 진통제를 놔주는 게 아니다
수면 시간이 2시간 계속 약을 먹으면서 통증 조절 중이다 사실 조절이 안된다. 저림의 차이가 약간 씩 있을 뿐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진통제를 먹어가며 통증 조절을 한다는 의사가 나오는데 그 정도면 좋겠다고 보면서 생각을 했다. 판타지 드라마지만.. 너무 재밌는 드라마 그런 의사를 만났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보통 밥을 먹기 전 약이 있고 먹고 나서 먹는 약이 있는데 항상 밥을 먹고 나서 바로 먹는다 까먹기 때문에... 근데 안먹은거 같아서 방금 약을 먹었는데 개수를 세어보니 저녁에 약을 먹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은 아니지만 어쩐지 맨날 약 개수가 안 맞는다 속이 쓰리다거나 이런 멍청한일이... 체크보드에 체크하면서 먹던가 해야겠다 약 종류도 너무 많다 보니 하나하나 먹는 게 일이다 후!!!! 동기부여 영상을 만들고 싶었지만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아파서 내일 할까 하다가 여차저차 어떻게 올렸는데 목이라도 안 아팠으면 좋겠다!!
이번 주는 그냥 아픔으로 끝났다. 매일 아프지만 하하하 그나마 어제 새로 받아온 수면제가 효과가 있어서 잠을 자긴 했는데 내성이 생기면 어차피 꽝인데 그게 참 문제다. 그 사이에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면 좋지만 맘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약값도 일주일치가 보통 여러과를 다니기 때문에 3에서 4만 원 사이로 나오는 것 같다. 옛날엔 별생각 없었는데 생각보다 부담되는 거 같은데 안 먹으면 안 된다니 일단 먹고 봐야지. 증상은 복사를 해두던가 그림을 그려 두던가 해야 맨날 똑같은 거 쓰려니 귀찮다 목부터 등 어깨 팔 손까지 통증 저림, 허리 다리 방사통, 무릎 통증, 턱 통증
통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뭘 해줄까? 시술과 수술을 제외하면 진통제, 안정제를 준다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도 마찬가지로 안정제를 준다 진통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통증을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때는 수면제나 안정제를 먹고 잠을 잔다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 상태일때는 어떤 스트레칭을 하던 운동을 하던 소용이 없다. 한마디로 하루종일 수면제를 먹고 자면서 버틴 하루 끝
오늘은 증상이 좀 더 심해서 8시에 일어났는데 제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시간은 오후 3시. 이러니 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시간은 돈보다 귀한데 고통과 아픔, 병마로 인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대한 근육 하나하나 조심히 쓰고 있고, 일단 발바닥에 염증이 있는 게 큰 문제니 이거부터 해결해야 한다. 기본적인 움직임 말고는 서 있지 않았다. 조금 나은 거 같긴 하지만 방심하면 더 심해지겠지 일단 오늘은 오른쪽 목 위주로 통증이 심하고 저림 있고, 오른쪽 다리 엉덩이 발가락까지 저림 토요일 인지도 지금 알았다 아프면 다른 감각들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