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물어본다. 요새는 잘 안물어보는것 같긴 한데 10이 제일 아픈거고 1이 제일 안아픈거다. 지금 9정도 아프다 얼굴 목 어깨 팔 손 손목 엉덩이 햄스트링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목,허리,무릎,턱 상태는 동일하다. 발바닥은 더 아파졌다. 자꾸 선 자세로 무언가 해서 그런가보다. 이 글도 서서 작성하고 있긴하지만. 내일 7시간 왕복해서 동탄에 있는 병원에 가야하는데 갈수있을까?
통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뭘 해줄까? 시술과 수술을 제외하면 진통제, 안정제를 준다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도 마찬가지로 안정제를 준다 진통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통증을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때는 수면제나 안정제를 먹고 잠을 잔다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 상태일때는 어떤 스트레칭을 하던 운동을 하던 소용이 없다. 한마디로 하루종일 수면제를 먹고 자면서 버틴 하루 끝
발바닥도 아프니까 뭘 할 수가 없다. 역시 누워있어야하는데 누워만 있을 수도 없고 증상은 어제와 같다...
오늘은 증상이 좀 더 심해서 8시에 일어났는데 제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시간은 오후 3시. 이러니 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시간은 돈보다 귀한데 고통과 아픔, 병마로 인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대한 근육 하나하나 조심히 쓰고 있고, 일단 발바닥에 염증이 있는 게 큰 문제니 이거부터 해결해야 한다. 기본적인 움직임 말고는 서 있지 않았다. 조금 나은 거 같긴 하지만 방심하면 더 심해지겠지 일단 오늘은 오른쪽 목 위주로 통증이 심하고 저림 있고, 오른쪽 다리 엉덩이 발가락까지 저림 토요일 인지도 지금 알았다 아프면 다른 감각들이 줄어든다.
평범한 사람은 알 수 없겠지만 아! 알 수 있다. 심한 독감이라던가 몸살에 걸리면 겪을 수 있긴 하다. 매우 다른 느낌이지만. 디스크 통증이 너무 심하면 평범한 고통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다. 정말 무엇도 할 수가 없다. 그 통증은 무어라 말해야 하는가 저리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24시간 지속되는 느낌 평범하게 일상 자세로 나빠져서 걸렸다면 조금 다를 수 있으려나 군대에서 다쳐서 그런지 남들과 조금 다르다. 의사들도 이해하지 못하니 말 다했지 아 그들은 원래 아프지 않았지. 내 얼굴에 돈이 쓰여있을 뿐이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갔다. 버티는 삶이라 했던가 어딘가 줄이 있는데 그 줄은 곧 끊어질 것 같지만, 그 줄을 붙잡고 있다. 놓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