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일기 2020-03-12
- 통증일기
- 2020. 3. 13.
평범한 사람은 알 수 없겠지만
아! 알 수 있다.
심한 독감이라던가 몸살에 걸리면 겪을 수 있긴 하다.
매우 다른 느낌이지만.
디스크 통증이 너무 심하면 평범한 고통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다.
정말 무엇도 할 수가 없다. 그 통증은 무어라 말해야 하는가
저리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24시간 지속되는 느낌
평범하게 일상 자세로 나빠져서 걸렸다면 조금 다를 수 있으려나
군대에서 다쳐서 그런지 남들과 조금 다르다. 의사들도 이해하지 못하니 말 다했지
아 그들은 원래 아프지 않았지. 내 얼굴에 돈이 쓰여있을 뿐이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갔다.
버티는 삶이라 했던가
어딘가 줄이 있는데 그 줄은 곧 끊어질 것 같지만, 그 줄을 붙잡고 있다.
놓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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