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일기 2020-06-10
- 통증일기
- 2020. 6. 11.
와 수요일!!!!!!!!!!!!!
병원 투어의 수요일
비까지 오다니 아파서 엎드려있다가 5시쯤에 갔더니 비가 왔다.
후 어쩐지 더 아프더라
목에 근육이 찝히는 건지 다칠 때 삐뚤어진 뼈 때문에 소리가 나는 건지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
그것도 터진 디스크 자리에 정확하게 소리가 난다.
의사들은 아무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나마 가끔 물리치료하시는 분들이 디스크 터진 부위에서 소리가 나요!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부위가 아프다 안 아프면 모르겠는데.
사실 다 아프다 안 아픈 곳이 없다.
소리가 나는 그 부위가 유별나게 아프고 그곳을 통해서 팔 전체가 저리고 통증이 있고 힘이 빠진다.
분명히 연관되어 있는 것일 텐데 아무도 모른다니 답답하다.
계속해서 비싼 디스크, 재활, 근육운동 관련 의학 원서와 번역 서적을 보고 있는데
머리가 나쁜 건지 원래 어려운 건지 쓴 사람도 잘 모른다는 건지
이유를 못 찾고 있다.
의사도 모르는데 못 찾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 정도 찾아봤으면 알아야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든다.
목만 문제가 아니고 허리 다리 발바닥 턱 다 아프지만
우선 순 위데로 한다면 목이 맞으니까 뭐 그러고 있다.
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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