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일기 2020-05-02

관절 통증이 날씨에 연관이 있다는 말이 많다.

비가 오면 더 아프다는 설도 있고(정말 오래된 거 같다)

 

일단 겨울엔 확실히 더 아프다. 추우니까 몸도 웅크리고 근육 자체도 굳고 

그러면 디스크 주변 근육과 전체적인 근육도 나빠지면서 통증은 당연히 더 심해진다.

일반인과 크게 다른 점인 것 같다.

 

따뜻한 날씨엔 근육이 많이 풀려있는 편이라 훨씬 나은 점이 많다.

병원에 오래 다니다 보니 서울에 모 병원에서 들은 말로는 

어떤 부잣집 아들은 계절이 한 계 절인 계속 따뜻한 나라로 치료를 하러 갔다고 했다.

 

4계절이 있으면 더 아프다는 논문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가 봤다.

 

사계절

 

보통 한국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환절기라고 하면서

감기, 몸살에 걸린다거나 비염이 심해 지거 나하는 경우들이 많다.

 

계절이 하나인 나라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긴 한데

처음 들었을 때 아주 충격적이었다.

환절기 비염이 너무 심해서 숨도 못 쉬는 세월을 20년 넘게 보냈는데...

 

이 질병을 얻고 나서 5년 동안 느낀 건 확실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상태가 나빠진다

여름이 겨울보단 나은 편인데 너무 덥고 습해서 그걸 견디며 통증이 심해지고 

겨울엔 위에 이야기한 이유로 아프다. 

결국 계속 아파진다.

 

습도가 낮고 온도가 따뜻한 나라에서 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는 말도 의사한테 들었다.

이건 실행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몇 년 전에 포기했지만

완전한 겨울로 들어서기 전에 따뜻한 나 라에 가면 증상이 아주 호전되는 경험은 해본 적이 있다.

이런 건 별다른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그냥 경험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

 

아는 분이 허리디스크진단받은 후 필리핀에서 3년 지내며 치료하고 온건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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