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 면접을 총 24번을 봤다 일을 할 수 있을 거란 마음으로 본건 아닌데 그냥 확인하고 나니까 더 확실해졌다고 해야 할까? 환자는 직장생활을 할 수 없다 그냥 생각나서 써봤다 여전히 왼쪽 목 어깨 팔 손 손가락마디 전부 엄청난 통증 키보드를 한번씩 칠 때마다 손가락이 부서지는 것 같다. 거기 말고도 허리 턱 무릎 발바닥 다양하게 많지만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
병상에 누운 지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저의 바람과는 다르게 몸은 좋아지지 않고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느새 2020년 한국 나이로 32살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벌써 4월이군요. 하하하 벌써라고 해야 할지 아직이라고 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의 상황을 알고도 제 주변에 남은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 1년, 2년, 3년이 지나면서 저의 돈이 사라지는 만큼 주변에 사람들도 사라졌습니다. 이건 상관없는 이야기고. 그 다섯 손가락에 드는 분 중 한 분께서 글을 쓰시는데 저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신 분입니다. 어느 날 저에게 글이라도 써보라며 자신이 쓰던 키보드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냥 사은품 같은 거 사면 같이 붙어오던 키보드를 사용하던 저는 키보드에 대한 아무 지식이 없습니다. 요즘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