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려고 했는데 한번 끊기니까 역시 잘 안되는구나 이래서 꾸준함이 중요한건데, 그 동안 통증을 버텨내며 무언가 꾸준한 루틴이라도 만들려고 그날 그날 기록이라도 해둬야겠다 생각하며 쓰고 있었는데 그동안 수도 없이 겪었지만 한방에 무너진다. 정신은 어차피 망가진지도 오래고 다시 살아나기도 하고 반복하는 것 같다. 이미 많은 진료와 치료를 병행했기 때문에 왜 옛날 의료 기록에 스스로 한쪽 팔을 자른 사람이 있었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어째서 많은 환자들이 해외 이민을 결심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는지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패한 이민 계획이 요즘 종종 떠오른다. 이 개같은 대한민국 군대의 폐쇄적 특징이 나에게 아주 직접적으로 피해가 올줄이야 꿈에도 몰랐는데 역시 인생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 나라..